[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상북도교육청 경산수학체험센터는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지난 9월24~25일과 10월1~2일 총 4일간 경북 중등교사, 초등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의영재 보드게임 지도사(2급)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로 초등교사 23명, 중등교사는 25명, 일반인 36명으로 총 84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노땡스, 우봉고, 요트다이스, 배틀쉽, 돌팔이 약장수, 마라케시, 스플렌더 등의 20여 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모둠별로 해보면서 수학적 요소를 확인했다.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한 교과 지도 방법에 대해서도 탐구해보고 더 좋은 지도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면서 교수학습 역량을 크게 향사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연수는 전국에 유명한 학교 선생님 7분을 강사로 초빙했다. 그 중 전국 보드게임 교사연구회 전국 회장인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김무광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 지역의 교사와 일반인들의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과 지도능력을 향상에 힘써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호상 경산수학체험센터장은 “전국에서 교육기관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 연수를 통해 수학지도능력향상과 서로 협력하고 집단지성을 이용한 보드게임의 특성을 이용해 창의성과 인성의 균형있는 발달을 기대한다. 또한, 10월22~23일에 운영 예정인 ‘제1회 경북 보드게임 축제’와 연계해 경북에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