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민운동장에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 국내 최대 전통시장 축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경북도, 영주시,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통시장의 상품 판매 및 다양한 행사 등으로 전통시장과 문화컨텐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더해 전통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잘 대응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추진됐다. 30일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쿠팡, 동방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 간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전국 80여 곳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20여 곳의 먹거리는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청년상인 요리대회와 신바람콘서트 같은 부대행사는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동안 다채로운 소규모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장보기 체험 및 에어바운스 설치 등 어린이 체험관을 운영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의 도시 영주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상호 교류 촉진의 장을 넘어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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