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지역 태풍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면서 일상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불자기자연합회(회장 강진구)는 지난 30일 포항시청을 찾아 수해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기탁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실천했다.포항시는 기탁된 성금·성품을 수해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강진구 포항불자기자연합회장은 “태풍 피해로 인해 막막한 심정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이재민 분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태풍 피해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으나마 정성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권영대 포항불자기자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부처님의 자비는 중생의 괴로움을 자신의 괴로움으로 여겨 중생에게 일체의 행복을 베풀며 고뇌를 제거해 준다”며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으로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 피해 주민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태풍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매진해 신속한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불자기자연합회는 지난 7월 9일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강진구 포항불자기자연합회장은 "본회 구성원 대부분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중견 언론인인 만큼 불자 기자 모임으로서 불교 전파에 빈틈없는 첨병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 아래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사부대중에게 쉽고 친근한 불교를 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