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2회 경상매일신문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경주 신라CC 화랑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녀 각각 20팀으로 편성돼 스트로크 및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30분 개회식(시타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30분까지 이어졌다. 160명의 남녀선수들이 40팀으로 편성돼 18홀 순차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순위결정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신페리오 방식은 초보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고 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자 핸디캡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 박준철 선수, 여자부에 빈휘경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펼쳐진 신라CC는 지난 1979년 천마코스(18홀)에 이어, 1986년 화랑코스(18홀)를 개장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에게 사랑을 받아온 컨트리클럽이다. 이날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최상의 잔디 상태에서 각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지는 롱기스트상 화랑코스 4번 홀, 니어리스트상 16번 홀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남성,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 있는 대회다. 본지 천기화 회장은 시상식에서 “골프는 우리 삶에 여유를 주면서 고도의 마인드컨트롤이 요구되는 품격 있는 스포츠로써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다”며 “프로의 세계가 승부에 집착한다면 아마대회에서는 상대를 존중할 줄 알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대회의 진정한 뜻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적지인 경주에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골프장이 많아 골프 저변확대에 최적의 인프라를 가진 도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가 생활체육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수상자 명단]남자부 △우승=박준철 △메달리스트=백재승(71타) △준우승=김중용 △3위=이명복 △다버디상=김기태 △다파상=홍원진 △다보기상=김민곤 △롱기스트=이진식(263m) △니어리스트=양희철(0.65m) △베스트드레스상=최남철여자부 △우승=빈휘경 △메달리스트=정미정(73타) △준우승=오윤경 △3위=김미정 △다버디상=박정원 △다파상=원향자 △다보기상=강유순 △롱기스트=안명자(220m) △니어리스트=박정원(3.6m) △베스트드레스상=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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