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지난 2일 오전 9시 30분 봉화공설운동장 및 지방도 915호선 (물야방면)일원에 열린 제26회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한 제10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을 이뤘다.이날 대회에는 군민들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빛 가을들녘을 달리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하프 남자부에서는 박요한 씨(안성시)가 1시간 23분, 여자부에서는 김태경 씨(포항시)가 1시간 34분의 기록으로 우승, 10km 남자부는 조승열 씨(안동시)가 차지했다.여자부 이현희 씨(대구시)가 42분 28초로 우승, 5km 남자부는 문지훈 씨(충주시)가 17분 03초, 여자부 박수희 씨(대구시)가 20분 59초를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풍성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