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지난1일 내성대교에서 군 새마을회가 주관해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 재연이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군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500여 명이 재연한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온 문화행사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한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
당초에는 봉화읍 삼계리 소재의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대동놀이가 현재는 군새마을회 주관으로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청량문화제에 재연되고 있다.
남녀가 편을 나눠 당기는 삼계줄다리기는 남자 쪽으로 승부가 기울면 당기는 것을 잠시 중단, 여자 편이 이기도록 유도해‘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 도있다.
김희문 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삼계줄다리기 재연은 전통문화 전승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면서 올 한해도 풍요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군 새마을회장은 “삼계줄다리기 재연행사는 회원들은 물론 모두가 단합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과 봉사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