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와 함께 `고용부-공단 합동 패트롤 단속`을 통해 안전의식 제고 및 재해 예방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최근 달성군 산업단지의 집중조성으로 인해 입주업체 및 공장 신ㆍ증축 공사 현장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올해 산재 사고사망자가 9명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800% 급증했다. `고용부-공단 합동 패트롤 단속`은 패트롤카 5대를 활용해 지역 재해 다발지역 중심으로 점검ㆍ감독, 위험현장 긴급출동, 재해예방 홍보 등을 위해 연말까지 확대 운영한다.안전관리가 취약한 사업장(현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집중 점검ㆍ감독을 통해 개선 결과까지 확인하게 되며,패트롤카 운영 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안전 경고등`을 상시 가동해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문화 확산 유도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성호 대구서부지청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달성산업단지에서 안타까운 산재 사고사망이 끊이지 않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이번 패트롤카를 활용한 집중 점검과 홍보를 지속 시행해 지역 산재 사망사고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재 사망사고 대부분은 기본 안전조치 소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사업장에서도 작업 전 안전 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