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8월 2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 후 9월 한달간 울진사랑카드 혜택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이와 별도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9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할인율을 당초 10%에서 15%로 상향하였다. 9월 현재 울진사랑카드 총 사용액은 350억원이고 30억원의 캐시백이 지급되었으며,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가 활발한 소비활동을 촉진 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 중인 주민 A씨는 “지난 추석명절에 울진사랑카드 덕분에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평소에도 주유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진사랑카드 10% 할인행사가 지속된다면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 앱 또는 지역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을 통해 가능하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사랑카드가 지역주민의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지원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