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청소년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게임 과몰입 예방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배영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원장을 초빙해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녀들이 자율적으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몰입 동기 △인터넷 사용 관찰자 척도(부모용)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 △자기결정성 동기수준 △친·한·자 양육원리 △연령별 지도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부모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스마트폰으로 자녀와의 다툼이 잦아 참여하게 됐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스마트폰을 못 하게 하기보다는 자녀와의 대화와 이해가 먼저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만큼이나 부모 교육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0월 22일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으로 주말에 부모·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