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구미여상이 참여한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12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업교육의 명문고임을 입증했다.
지난 9월 15일에서 17일까지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 · 운영하는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대전컨벤션센터 및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외 3곳 시험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해 상업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성을 계발하고 나아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의 축제의 장이다.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세경)는 비즈니스영어를 포함 8개 종목에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5개를 수상하여 경북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특히 비즈니스영어 부문에 참가한 2학년 이채은 학생은 쟁쟁한 3학년 경쟁자를 물리치고 전국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입상 실적은 비즈니스영어 부문에서 금상 1명, 금융실무 부문 금상 1명, 은상 1명, 회계실무 부문 은상 1명, 창업실무 부문 동상 1명, ERP 부문 동상 1명, 세무실무 부문 은상 1명, 동상 1명,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은상 1명, 동상 1명, 전자상거래실무 부문 은상 1명, 동상 1명이 수상하여 총 20명의 참가자 중 12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매우 만족스런 성과를 이루었다.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종목에서 은상을 받은 3학년 이지선 학생은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무언가를 해내어야 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더욱더 키울 수 있었고, 장래 희망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보고 알아보며 더욱더 알찬 계획을 세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 또한 부족했던 자신감도 키워나갈 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창업실무 부문 동상을 수상한 2학년 서가은 학생은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전에는 수업시간에 질문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학생이었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낮가림이 심해 친한 친구들이랑만 대화하는 내성적인 학생이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터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었고 변화를 거듭했다”며, “학급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세도 갖게 되어 경진대회에 출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잘 해내도록 도와주신 지도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자신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구미여상은 평소 ‘꿈과 열정이 함께하는 꿈드림 행복학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경북 상업계 교육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매년 공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계열 및 중견기업 전문사무직 취업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경상북도 상업계열 취업률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학국장학재단, 한국주택도시공사, 농협은행, 신협 등 우수기업에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으며 다가오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