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관리서비스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안심버스는 기동력 있는 버스를 이용해 지역 사회 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을 하는 서비스다. 특히 스트레스 측정기, 태블릿 등을 이용해 주민들의 우울, 불안을 측정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보다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율하동, 신천동, 각산동 등 10여 개의 동을 방문해 총 611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만족도도 높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이용이 높아 동구를 대표하는 정신건강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마음안심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동구 주민들의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을안심버스는 매주 월, 수요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운영일정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