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난 25일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가 수집한 종자 7종 11점을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수정에 따르면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올해 대학생 40명을 모집, 지난 8월 수목원서 종자 수집, 비욘드 숲 조성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수행했다.이 과정에서 신나무, 물개암나무 등 IUCN기준 평가 약관심종에 해당한 식물 6종등 총 7종 11점을 수집해 전달된 종자는 야생식물종자 저장시설에 영구 보관된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자연재해, 전쟁, 핵폭발 등의 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설립돼 수목원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보다 더 많은 국내 기업에서 시드볼트에 종자를 기탁해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