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교육지원청 동양초가 지난23일 수원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벼・콩 화분 재배 콘테스트 단체, UCC 등 2부문에서 대상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은 개인, 단체, UCC 3개 부문 가운데 유례없이 한 학교에서 2부문 대상을 휩쓸면서 그간의 동양초등 영양・식생활 학교특색교육의 성과를 선보였다.
제15회 전국 벼・콩 화분 재배 콘테스트는 도심속 체험을 모티브로 전 국민을 대상, 6개월간 화분에 직파해 키운 벼 실물과 관찰일지 등을 심사해 평가 받았다.
동양초는 학교에서 벼 키우는 아이들, 동양리틀포레스트를 학년 초부터 특색교육으로 영양・식생활 교육을 선정하고,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학습을 해왔다.
이를 성찰하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학교 특색교육인 영양・식생활 교육에 적용해 운영함으로써 진지한 태도로 우리 쌀・우리 벼를 키우게 되는 학습이 됐다.
또한, 동양초 학생들의 학습결과는 STEAM 과제물, 포토 관찰일지, 프로젝트 주제망, 학생생성교육 탬플릿, 설문조사 결과물, UCC 등 다양한 형태로 출품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된 학생들의 학습과정과 재배의 노력이 담긴 UCC의 대상 수상은 많은 사람들께 우리 쌀에 대한 환기와 함께 감동을 주기도 했다.
동양초는 2022 쌀 맛나는 학교에 지정돼 지난 7개월간 영양・식생활 학생생성교육과정 운영이 이번 수상한 학생들의 영양・식생활 학습에 큰 격려가됐다.
양만주 교사는 “학생들이 영양・식생활 교육을 학생이 주도 스스로 풀어내는 학습 과정을 통해 미래교육을 시도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