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27일 생태전환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단위 탄소중립학교(녹색학교가꾸기, 모델학교, 시범학교)에 이어 ‘탄소중립 실천학급’ 100학급(동아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100학급 모집을 진행한 결과 이틀 만에 100학급 모집이 마감되는 등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곡강초 학생들은 학교 숲과 환경을 지키는 시를 쓴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곡하고 이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 계획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파우치 꾸미기 △북아트(지구살리기) △미니가든 테라리움 만들기 △정크아트 전시회 △환경광고제작 등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탄소중립 실천 계획이 선정됐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학급 자치를 기반으로 토론을 통한 과제 선정에서부터 실천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민주적인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공동체인 학급에서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실천이 가정과 마을로 이어져 경북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길 바란다”며 “2023년에는 탄소중립 실천 천(千)학급 운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문화가 경북 전 지역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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