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최근 대명10동에 남구시니어행복센터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청은 대명10동에 위치한 달성교육지원청 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남구시니어행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준공한 이곳은 대지 2446㎡, 연면적1433㎡ 규모로 총사업비 70억을 들여 조성했으며, 메타버스를 가미한 IT 체험공간인 리얼큐브와 키오스크 체험장을 설치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에게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센터 내에 시니어카페, 꽃집, 참깨 공방을 설치해 시니어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소통의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인문학 강좌, 노인대학, 실버 프로그램, 스마트폰 교육 등 각종 여가 프로그램과 일자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남구지회가 남구시니어행복센터로 이전해 앞으로 경로당과 일자리 어르신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노령인구가 24%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지만, 그동안 노인일자리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교육공간이 부족해 애를 태웠는데 이렇게 쾌적하고 넓은 장소를 조성하니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이 배우고 일하는 인생 2막의 시작을 이곳 남구시니어행복센터에서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