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3~25일까지 제주시를 방문해 해녀 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논의와 `울릉 100만 관광시대`를 맞기 위한 환경 산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제주의 관광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해녀문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특히 제주시의 쓰레기처리시설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의 견학을 통해 친환경적인 발전 방향의 축을 잡기 위한 것이다. 남 군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해녀문화 협력협의에서 “제주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원이 돼 세계적인 관광문화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울릉을 매력 넘치는 생태관광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를 찾아 현지 시설들을 견학했고, 이 자리에서 향후 관광산업 발달에 따른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의 경우, 증가하는 관광객을 맞기 위해 환경에 대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 매립장과 침출수 저류조, 재활용 선별시설, 스티로폼 감용시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음식물 처리시설, 소각장 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다.   특히 매립가스 발전시설과 음폐수 유분 분리 시스템은 쓰레기 처리기능에서 탈피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1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써, 제주의 환경SOC 산업을 벤치마킹해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 군수는 “매력 있는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발전을 줄이는 한편 생태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주의 선진 관광행정을 울릉군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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