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 23일 인테리어업체 및 철거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안전지도는 최근 건물 내 시설 철거 중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건물화재와 관련해 건물 내 시설 철거 및 인테리어공사 중 주변에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해 화재 없는 안전한 공사가 이루어지기 위함이다.이에 서부소방서는 인테리어업체 관계자에게 화재 없는 안전한 공사를 위해 △최근 건물 내 철거 및 인테리어 공사 화재사례 공유 △작업현장 소방시설 비치 △작업장 인근 용접, 용단 작업 안전관리 철저 △가연성․ 인화성 미허가 자재 사용 금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시 안전수칙 준수 지도 등이다.박기철 예방안전과장은 “실내 인테리어공사와 철거작업 중 순간의 실수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