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은 지역 초·중등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대법원과 검찰청 견학을 진행했다. ‘청소년 꿈키움 탐방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견학은 (재)예천군민장학회에서 예천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내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법원 초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전시관을 방문해 법원 업무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판사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법과 재판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의·응답하며 사법부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스로 주체가 돼 운영하는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실제 법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법원과 검찰청 견학을 통해 법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고 이번에 배운 것들을 학교자치법정에 활용해 보고싶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진로를 고민해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