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방역 당국이 여름철 코로나19 6차 대유행에 대해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번째 유행임에도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해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이번 여름철 유행은 `8월 중순~말 최대 28만명 정점`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하루 최대 확진자 18만7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사망자는 112명(9월1일)이었다.여름철 유행 정점 주간인 8월 3주차 일평균 확진자는 12만7577명으로 3월 오미크론 유행 당시 40만명의 3분의 1 규모였다.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8월 5주차 일평균 사망자는 74명으로, 오미크론 유행 당시 359명의 5분의 1 수준이었다.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인 치명률도 오미크론 유행 시기 0.10%에서 여름철 재유행 시기 0.05%로 절반으로 떨어졌다.약 8주간 지속된 여름철 재유행은 정점을 지나 최근 4주 연속 감소세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8월 4주 이후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고위험군 4차 접종 계획을 조기 수립해 유행 정점 이전에 고위험군에 접종 기회를 제공했다"며 "백신 4차 접종률 증가, 먹는 치료제 처방 증가 등이 사망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실제로 한동안 둔화세였던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4차 접종률은 7월 중순 36.9%에서 8월 중순 45.7%로 크게 상승했다. 먹는 치료제 투여율도 오미크론 유행기인 3월 0.7%에서 8월 21.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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