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곡보(해평 지점)와 강정고령보(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 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데,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최근 2주 연속해 ‘관심’ 단계 이상으로 관측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지난 8일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태풍으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된 이후 늦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녹조가 다시 증식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늦더위에 따라 녹조가 다시 증식했으나,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질 오염원 지도ㆍ점검,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저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