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7~29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진행되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2FFK경남대회)’에 대구농업마이스터고 49명의 학생이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농생명산업계열 고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업교육에 대한 진로개발과 우수 농업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며, 전국의 영농학생회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미래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는 경상남도FFK연합회와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주관해 개최한다. 대구 대표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화훼장식,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등 실무능력경진과 경영 및 연구과제, 농생명창업 아이템, 농산물 마케팅 과제 등 과제이수발표대회, 전공경진대회, 글로벌 리더십대회, FFK골든벨 등 16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전국대회가 열리지 못했으나, 지난해 농생명창업아이템 경진에서 장관상을, 글로벌 리더십과 조경 전공경진에서 은메달, 화훼장식 실무경진, 경영 공동 과제이수, 농산물 마케팅 과제이수, 농업유통 전공경진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는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식은 오는 27일 김해시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FFK연합회를 대표해 김해생명과학고 대표학생의 사회로 진행된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4개 시도교육청이 순환해 개최하며, 대구시에서는 1998년, 2012년에 이어 오는 2026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위해 준비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면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도시형 첨단농업경영분야 영마이스터로 전국을 리더하고, 미래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다양한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