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오는 22일~11월 30일 10주간 가을 행락철을 맞아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동구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11월 사이 평균적으로 전체 월평균(144건)보다 23건(15.9%) 더 많은 167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10월에는 평균 170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올해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행락철 교통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팔공산 등 행락지 주변 보행자 보호 및 차량 내 음주가무, 대열운행 등 관광버스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사고다발지역 및 주요 교차로 경찰관 집중배치 △캠코더 활용 보행자 위협행위 단속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 개정 도로교통법 전방위적 홍보 △단풍명소, 유원지 및 식당가 주변 음주 취약장소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 △팔공산 일대 경찰관 배치 혼잡지역 소통위주 교통관리 등이며, 기간 중 지역내 운수업체 대상 정비철저 및 운전자 대상 음주감지, 안전운행 교육 협조를 위한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동부경찰서 교통과장은 "팔공산 등 관내 주요 명소를 찾는 차량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