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오는 23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달라진 군 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국민 모니터링단은 군 부대를 직접 방문해 급식과 피복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며, 국민으로서 느끼는 의견을 청취하고자 국방부에서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 다양한 세대와 성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1전비를 방문한 모니터링단은 단체 급식 전문기업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 병영식당을 방문해 위생상태와 급식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배식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장병들에게 실제 제공되는 식단을 체험하게 된다. 피복판매소에서는 우수한 품질에 피복을 체형에 맞춰 적기에 보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구매 시스템을 확인하고,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병영도서관 ‘힐레븐’을 방문해 병사들의 신개념 복지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11전비는 장병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복지 운영 개념에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민간에서 일상이 된 스마트폰과 무인 운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비효율적인 통제요소는 과감히 개선해 이용자의 불편을 줄였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과 변화의 경험은 11전비 장병들의 복무 집중도와 소속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