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역의 우수한 콘텐츠와 창작물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2 대구콘텐츠페어(2022 DCCF)’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구콘텐츠페어’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이 주관하는 전시회로, 지난 2001년부터 지역 건전 게임문화 형성과 게임 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e-Fun(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행사를 콘텐츠 분야로 확대·개편하여 창작자 중심의 지역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구콘텐츠페어’는 대구 지역 게임, 웹툰, 1인 미디어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프로게이머 게임쇼, MCN 크리에이터 시연, 웹툰 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창작자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콘텐츠 관련 창작자와 종사자들을 위해 게임, 메타버스, 웹툰, 1인 미디어 등 분야별 ‘컨퍼런스’ 개최하여, 콘텐츠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트렌드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콘텐츠 기업과 구직 청년을 위한 ‘채용박람회’, 대구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공모전인 ‘숏폼 콘테스트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회 기간 중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 방송(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대구콘텐츠페어’의 주요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2022dc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광 DIP 콘텐츠산업본부장은 “1인 미디어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웹드라마, 웹소설 등 1인 창작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접하고, 기업과 창작자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