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이 MZ세대를 위한 복합 문화 축제인 ‘상상유니브 MZ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MZ페스티벌’은 연예인 공연 중심의 기존 페스티벌과는 달리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참여하는 청춘 문화 페스티벌이다. 지역 청년들에 의한 그들만의 가치를 담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구경북에 위치한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의 총동아리연합회가 직접 참여한다.이번 페스티벌은 10월1일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10월1일까지이며, 대학생이면 누구나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날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멍때리기 행사’, 시원한 가을밤을 달리는 ‘나이트런’, 대구지역 대표 독립서점인 대봉산책과 함께 독서와 휴식을 제공하는 ‘로컬 북페어’ 등이 있다. 특히 페스티벌 마지막에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음악 밴드들의 락공연 무대가 마련되어 일상 속에서의 재미와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또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친환경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광역시 전용 배달 플랫폼인 ‘대구로’와 함께하는 ‘상생 부스’를 운영하고, 친환경을 주제로 대학생 셀러가 직접 제작•판매하는 ‘에코 플리마켓’과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이용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MZ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이자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를 녹여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대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경험을 통해 그들만의 특별한 의미를 갖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