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9회 청량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제16회 봉화송이 한약우 축제와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봉화청량문화제는 지난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봉화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봉화지역의 주민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개최해 온 전통있는 문화제이다.특히, 올해 열리는 청량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어느 해보다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문화단체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문화행사는 문화유적탐방, 전국 한시백일장, 작은 음악회, 삼계줄다리기 재연, 전국 청량백일장, 학생사생대회, 과거급제 3일 유가행렬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어서 옛 사진으로 보는 봉화, 달력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수채화, 서예 전시 및 체험, 시화전시, 도자기 전시 및 도예 체험, 야생화 전시,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특히, 성이성은 봉화출신 정치가이자 문인으로 청백리에 선발된 인물을 청량문화제와 연계해 성이성 문화제와 뮤지컬 은어공주와 송이원정대, 청량사 산사음악회 등도 열린다.김희문 원장은 “3년 만에 개최될 청량문화제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봉화지역 문화인들의 문화활동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