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안전불감증에 걸린 사고다발 공화국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의심이 든다. 그동안 여러 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했고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많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늦었지만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고가 구조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심정으로 정밀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개인 각자는 사고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 불의의 사고는 그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져서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를 짚고 넘어 가야 할 것이다.첫째, 정부의 관리부재로 인해 이미 사고가 구조화된 것이 아닌가를 심층 분석해서 하루빨리 시정해야 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먼저 공무원과 업자간의 유착관계로 인해 건물이나 각종 건조물들이 부실화 되어j 발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대형건물과 각종 건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부실화된 부분을 바로 잡고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를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관피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유착관계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민간업자나 기업의 부패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는 공사의 부실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니 하루 빨리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리한 공기의 단축이나 부실한 자재의 사용으로 대형사고 발생할 수 있으니 일제히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둘째,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 특히 교육기관과 같은 학교의 시설물은 어린 학생들이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 중국의 경우에 학교가 붕괴되어 많은 학생들이 죽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우리나라도 혹시 만에 하나 그럴 수 있으면 큰일이니까 빨리 정밀검사를 해서 노후화된 건물의 유지보수를 해야 할 것이다.셋째, 각종 선박에 대한 전반적인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불법으로 증개축한 것을 잡아내어 더 이상의 대형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박의 업주들은 돈 때문에 인명을 도외시 한 채 제 주머니만 채우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넷째, 대형 화재사고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낼 수 있으니 이 방면에도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각종 정밀 점검을 해야 한다. 추운 겨울이 되면 난방기구들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하다.안전불감증이란 말 그대로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 것을 말한다. 안전한 상황이 아닌데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전수칙 등 안전에 대한 기본상식이 무지한 것이다.정부는 부처별로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형을 파악하고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해 사전에 대형 사고를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