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남부경찰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먼저 경찰서 자체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파출소 77%, 교통경찰 50%를 증원하고 경찰기동부대 80명(경찰버스 4대), 전직원 비상대기(429명) 발령을 내리는 등 태풍 피해를 막기위해 경찰력을 집중시켰다.집중된 경찰력은 구룡포, 대송 등 ‘힌남노’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 후 구룡포 228명, 호미곶 80명, 장기 196명 등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으며 상습침수도로 2개소, 산사태우려지역 15개소, 하상 주차장 13개소를 점검해 도로를 사전차단하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침수대비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고무보트 등 군장비 이송을 위한 에스코트를 지원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보다 신속히 주민보호활동을 취할수 있도록 했다.김선섭 포항남부경찰서장은 “포항은 이미 힌남노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가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추가적인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