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3일 포도 따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포도 따기 체험학습은 계절 과일을 통해 날씨의 변화를 느끼고, 우리 고장 김천시의 특산물인 포도에 관심을 가지고자 계획했다.체험 농원에 도착한 유아들은 포도나무와 잎, 열매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농장을 안내받았다. 포도나무 넝쿨이 늘어진 것을 보며 “왜 이렇게 잎이 길어요?”, “포도는 꽃이 펴요?”, “꽃은 무슨 색이에요?”, “포도는 어떻게 따요?” 등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도나무 사이를 오가며 제일 잘 익은 포도를 찾고, 두 손에 묵직한 포도를 들어 상자에 소중히 넣었다.    1kg씩 포도를 수확한 후, 농원에 가득한 야생화와 풀을 이용해 꽃 그림 엽서를 만들고, 나무 사이에 엮은 끈을 건드리지 않고 오가는 ‘스파이더 림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파이더 림보’를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간식상품과 포도나무 기둥 곳곳에 숨겨진 간식보물을 찾느라 아이들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농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포도나무 사이를 이리저리 다니던 유아들은 포도뿐만 아니라 색색의 꽃과 달팽이, 귀뚜라미, 사마귀 등 자연을 마음껏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