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조영삼기자]울진 후포항~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크루즈여객선 `울릉썬플라워호`(사진)가 15일 시범 운항에 들어간다.
㈜에이치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항은 본격 운항에 앞서 이날 오전 8~9시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후포항을 출발, 울릉도 사동항을 거쳐 오면서 운항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이 운항을 통해 운항 시 미비점 보완과 후포항 내 안전 및 어선 피해 유무, 울릉도 접안에 따른 안전 점검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후포와 울릉 항구에서의 입출항에 별다른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으면 첫 운항은 9월말이나 10월께 들어간다는 방침이다.2020년 건조된 1만5천톤급의 크루즈는 길이 143m, 폭 22m 크기로 638명의 승객과 자동차 270대를 싣을 수 있다.에이치해운 관계자는 "풍랑주의보에도 운항이 가능해 전국 여행사들의 안정적인 업무 추진으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진과 울릉의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과 함께 지역 농수산물 판매 증가로 농어민과 상공인의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