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새마을회는 지난 8일, 태풍 11호 `힌남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포항시에 보탬이 되고자,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서서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변 제초작업, 이웃돕기 등 매우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회원 30여 명으로 `긴급 피해 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삽, 장갑, 장화, 식수 등을 손수 지참하고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 재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쓰레기 수거, 주택 입구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작업에 참가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희 새마을회장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선뜻 나서준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