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추석 민심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이 바라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일종 정책위 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바로 추석이 시작돼서 당직자 여러분들을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연휴가 끝나지 않았지만 제가 뵙자고 청했다"며 " 그래서 고위 당직자 회의를 하고 전반적으로 추석 민심을 리뷰했다"고 회의 내용을 전했다.이어 "민생경제에 대해서, 팍팍한 현실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하는 국민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며 "특히 물가가 많이 뛰었기 때문에 어렵다는 목소리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까지 있었다)"고 했다.그는 "여러 국내외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도 국민이 잘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이 바라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러한 추석 민심 파악을 토대로 집권여당으로서 모든 당직자들이 마음을 다잡고 심기일전해 민의를 받들어 나가야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