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8일 민원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 30여 명이 업무를 잠시 미룬 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피해 규모가 큰 현장에는 장비를 투입하여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는 한편, 읍사무소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칠포리와 오도리 지역의 도로와 주택가에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해변에서 파도에 밀려온 자갈과 각종 부산물을 대량으로 수거했다.박용생 흥해읍장은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하루라도 빨리 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피해신고 접수에도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