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 부구초등학교는 지난 8월 30일 경북도청 119작전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2회 경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4-6학년 29명으로 구성된 푸른빛합창단이 ‘산을 지키자’라는 노래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경북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유치부 10개, 초등부 9개팀 4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대면이 아닌 영상 경연으로 장르 불문 자유곡을 선정해 합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중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창력과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 부분에서 최고점을 얻은 ‘산을 지키자’를 부른 부구초등학교와 ‘119사랑법’을 합창한 대동유치원 합창단이 대상인 경북교육감상을 차지했다.도영진 교장은 “울진 산불로 가슴 아픈 지역사회 상황 속에 위로와 멋진 성과를 가져다 준 부구초등학교 합창단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상을 차지한 부구초등학교 푸른빛합창단은 10월 중 대면으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각 시·도 대표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