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50보병사단은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주지역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단시간 내 피해복구`를 목표로 대민지원 작전을 펼쳤다.사단은 대구와 경북을 수호하는 지역방위부대로서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위해 장병 850여 명과 70대의 차량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했으며, 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사단 장병들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주시 건천읍 내남면 등 9개 지역 일대에 투입해 피해를 입은 민가 4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침수된 가구운반 및 토사제거, 인근 도로에 대한 환경정리 및 복구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경주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난 3~6일 오전까지 500mm에 육박하는 강수량을 기록하며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경북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대민지원에 참여한 50사단 경주대대 두근욱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사단의 작전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근심이 가득한 주민들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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