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재)경북테크노파크가 오는 23일까지 경북 주력산업 및 전·후방 연계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및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2년 경북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2022년 경북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경상북도 내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 주력산업 및 전·후방 산업 연계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R 컨설팅 및 IR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우수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를 위한 IR 준비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투자유치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IR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수행한 ‘2021년 경북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에서도 IR 컨설팅 및 언택트 IR 지원 13건을 통해 지원기업 중 4개사 대상 총9건, 4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이들 기업은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38.3%의 매출성장 및 37.8%의 고용증가를 달성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올해 IR 컨설팅 및 IR 홍보물 제작 지원 이외에도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투자상담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20일부터 이틀 간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2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상담 및 제품전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과 투자사와의 상담 및 투자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의 복합경제위기 상황으로 경제리스크가 커지며 다양한 지원정책과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기업들이 ‘위기는 곧 기회’임을 인식하고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조력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특히 지역으로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투자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투자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