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이 7일 ‘2023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후기고등학교에는 학교장이 전형을 실시하는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선지원 일반고와 교육감이 전형을 실시하는 추첨배정고로 총 70개 고등학교로 구성돼 있다. 대건고는 자율형 사립고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학교 유형이 일반고로 전환돼 추첨배정고에 포함됐다. 모집인원은 학교장 전형교는 137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76명이 감소했으나, 추첨배정고는 1만5132명으로 전년대비 1815명 증가했다. 이는 대건고의 학교유형 전환 및 중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의 인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단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는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오는 12월 7~9일까지 원서접수 후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선지원 일반고와 추첨배정고는 오는 12월 12~14일까지 접수 후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추첨배정고는 내년 1월 대구시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통해 배정을 실시해 다음해 2월 2일에 배정교를 발표한다. 배정결과는 ‘대구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통지서는 중학교에서 배부한다.단 후기고등학교에 선발 또는 배정된 학생이 당해 학교에 입학을 포기한 경우 2023학년도에 다시 다른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음으로 신중한 학교 선택이 필요하다. 후기고등학교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구교육청에서는 2023학년도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 및 학교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10월 중 교육지원청별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에게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교육청에서 제작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가이드북`을 배부한다. 가이드북에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Q&A를 통한 답변 자료를 수록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10월에 있을 입학전형 설명회를 통해,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고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