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할 것을 대비하여, 반복 가정폭력 신고 가정 등 재발우려가정에 대해 학대예방경찰관(APO)이 사전 모니터링 점검을 실시하였다.‘추석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재발우려가정(93개 가정) 대상 재발 징후를 파악하고 가정폭력 발생시 대처요령 안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및 보호시설 연계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을 가정폭력 대응강화 기간으로 운영하여 접수되는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112상황실․여청수사․지역경찰이 합동하여 적극적인 사건처리,(긴급)임시조치 실시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폭력 노인학대 재발우려가정 중 생활고로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5개 가정을 선정하여 학대예방경찰관(APO)이 가정에 방문하여 가정폭력 징후 등 안전 확인을 하고 생필품(쌀,참치 등)을 직접 전달했다. 대구수성경찰서 오완석 경찰서장은 “팬데믹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많은 가족들이 모여 갈등 상황 발생이 예상되므로 가정폭력 발생시 경찰이 적극 개입하여 엄정한 조치를 하고, 특히 생활고로 인해 가정불화가 발생하는 노인가정에 대해 생필품 지원으로 평온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