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깊어가는 가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대구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 기획공연 프로그램 ‘생동데이’가 오는 9월 7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대구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신선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생활문화센터는 9월~10월 두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생활문화동호회의 기획공연 프로그램 ‘생동데이’를 선보인다.이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생활문화동호회가 자신만의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며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펼쳐진다.이번 생동데이는 성악, 마술, 통기타, 훌라댄스 등 총 8팀의 생활문화동호회가 전문 기획자 2인(박준우, 서하나)의 컨설팅을 받아 직접 무대 연출부터 출연까지 참여하게 된다.생동데이의 첫 번째 참여 팀 ‘대구팬플룻 with pan’의 김철홍 대표는 “우리 동호회만의 공연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생동데이를 통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관람객으로 오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생활문화동호인들은 자전적인 주제를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운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오는 9월 7일(수)부터 10월 2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19시부터 대구생활문화센터(대구 수성구 만촌로 153)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11월 30일(수)과 12월 7일(수)에는 공연에 참여한 동호회들이 연합해 새로운 형태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대구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의식에 발맞춰 이제 시민 모두가 ‘관람’의 문화가 아닌 ‘주체’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주체형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