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 복지정책과는 지난 8월17일 대구시가 주관한 ‘2022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8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대구 북구청에 기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8개 구·군, 공사, 공단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추진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북구청의 ‘꿈꾸는 BOOKIDS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꿈꾸는 BOOKIDS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법정 저소득계층(60%)이하의 초등학교 고학년 250여 명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인증, 참여횟수에 따른 도서구입비 지원, 참여자들의 소통창구인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카페모임 진행으로 구성된 사업이다.이 사업은 전국 최초 독서와 연계한 저소득 아동 지원사업으로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미디어 중독의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독서라는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저소득 아동 경제적 지원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기부는 사업에 참여 중인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의 참여 격려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한 외식을 선물하는 등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복지정책과에서 경진대회 상금을 뜻있게 나눈다고 하니 무척 기쁘다”며 “구청 전반적으로 이런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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