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혹에 대한 `쌍특검` 이야기가 나오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물귀신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선 때도 특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응수했다.성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이 선거법 위반에 대해 당연히 조사받아야 할 일을 김 여사하고 왜 연관을 짓냐"며 "소가 웃을 일이고 민주당 유전자는 `물귀신 작전`의 유능함을 갖고 있다"고 비꼬았다.성 의장은 "주가조작한 사실이 없는데 뭐가 허위사실인가"라고 되물으며 "백현동 사건이 났을 때 (이재명 대표가)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고 했는데 협박이 전혀 없다고 공문에 다 나왔다. 이런 것들이 허위고, 주가조작 사실이 없는데 뭐가 허위냐"고 말했다.또 "(이 대표가) 본인 특검을 본인이 받아서 정리하면 된다"며 "자기들 문제만 받으면 되지, 주가조작을 친문 검사 다 전진배치해서 수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없는 것을 뭘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건가"라고 했다.반면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 문제는 대선 때도 계속 특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이는 대선 기간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요구에 대한 본인의 동시 특검을 제안을 상기한 것으로 풀이된다.백현동 의혹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할지에 대해선 "계속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김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허위경력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 대표는 오는 6일로 예정된 검찰 소환 조사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