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 유일의 독립·예술 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추석 연휴를 맞아 신작 영화를 개봉한다. 현대 영국에서 가장 핫한 예술가이자 강렬한 메시지를 분사하는 얼굴 없는 안티 히어로 ‘뱅크시’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담은 다큐멘터리 ▲뱅크시(Banksy and the Rise of Outlaw Art)와 영화감독인 딸이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의 삶과 연애담을 사랑스럽게 담아낸 로맨스 다큐멘터리 ▲작은새와 돼지씨는 연휴 첫날인 9일 금요일에 나란히 개봉하여 연휴 기간 내내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뱅크시와 ▲작은새와 돼지씨를 비롯한 기존 상영작인 ▲초록밤 ▲파로호 ▲녹턴 ▲베르히만 아일랜드 등의 작품은 연휴 이후에도 계속 상영 예정이다. 매월 1회 관객의 투표로 선정된 우수영화를 재개봉하는 기획전 ‘텅빈날 프로젝트’ 의 9월 상영작으로, ▲아이들은 즐겁다를 9월 16일(금) 19:30에 상영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인 허5파6의 원작 웹툰이 원작이며, 어린이 배우들의 귀여운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9월 말에 시민 서포터즈 ‘시너지 4기’가 선정한 영화들로 구성된 기획전 ‘시너지 Pick`도 앞두고 있다. 24일과 25일, 주말 이틀을 연이어서 ‘가족’과 ‘노동‘을 주제로 기획전을 열고, 두 차례에 걸친 감독 초청 행사(GV)를 진행한다.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3,500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가 주는 생생한 감동을 한가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여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예매는 네이버에서 인디플러스 포항을 검색하거나 디트릭스(www.dtryx.com)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할 수 있으며, 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을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