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는 매년 계속 줄어 2070년에는 3,80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통계청 내놓은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보면, 한국 인구는 올해 5,200만 명에서 2070년에는 3,800만 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세계 인구는 79억 7,000만 명으로 추정되고, 2070년 10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와 비교해 뚜렷하게 대비되는 수치다.우리나라 인구성장률도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현재 0.83%에서 2040년에는 0.65%, 2070년에는 0.18% 수준으로 인구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데, 한국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2년 -0.23%에서 2040년에는 -0.35%, 2070년에는 -1.24% 수준으로 감소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인구 성장률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계출산율부터 낮기 때문인데,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홍콩을 제외하면 세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세계 합계출산율 2.32명보다 1.51명이 낮다.반면, 기대 수명은 83.5세로 세계 기대수명인 72세보다 11.5세가 높은 수준이다.고령 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인데, 2070년에는 46.4%로 증가할 예정이다. 아이는 적게 낳고 기대 수명은 높아져서 50년 뒤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 한국의 중위연령은 45.0세로 유럽 41.9세, 세계 30.2세보다 높은 수준인데, 2070년에는 62.2세까지 높아져 유럽(48.9세), 세계(38.8세)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반면,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계속해서 감소해 2070년 46.1%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인구에 대한 생산연령인구 구성비가 2070년까지 계속 증가하는 국가는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 등 32개, 증가 후 감소하는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53개, 계속 감소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31개로 보고 있다.올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14억 3,000만 명, 세계 인구의 17.9%에 해당하는데, 2070년에는 인도가 16억 9,000만 명으로 1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순위가 올해 기준 29위지만, 2070년에는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리가 별 생각 없이 보내고 있는 오늘이 모이면, 언젠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더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이처럼 오늘 하루의 삶은 정말로 소중한 것이다.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래 지내려면 관계 당국은 포괄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하며, 고령 환자는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사고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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