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봉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일 추석을 맞이해 존경받고 있는 지역 내 인사인 두봉 주교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령에 홀로 계신 두봉 주교에게 안부 인사를 드리기 위해 봉양면 지사보가 건강과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도록 하는데 목적이다. 두봉 주교는 1929년 프랑스 출생, 사제 서품 후 6.25전쟁 직후 한국에서 70여 년 천주교 안동교구장 등 다양한 가톨릭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 가톨릭 발전에 기여했다.90세가 넘은 연세에도 겸손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시는 두봉 주교는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전국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두봉 주교는 “명절을 맞아 먼저 지사보의 방문에 감사를 전하며 봉양면이 앞으로 평안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주교로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겠다”라고 전했다. 이기훈 면장은 "지역를 넘어 대한민국의 어른인 두봉 주교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이 더 확산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