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점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농작물 관리 및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벼의 경우 논두렁과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점검하고 밭작물 재배지는 습해예방을 위해 물 빠지는 길을 깊게 설치하도록 하고 강한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작물의 경우 지주를 보강해야 한다. 비닐로 된 온실은 비닐이 밀착되도록 끈으로 고정하고 찢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 후 서둘러 보수하며, 갑자기 많은 비로 작물이 자라는 내부에 물이 잠기지 않도록 온실 주변의 물 빠지는 길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농업인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야외 작업을 멈춰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월 말부터 농업기술센터 5개과 77명의 태풍피해 모니터링반을 운영해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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