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전국 드론 축구 ‘왕중왕’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2 경상북도 전국 드론 축구 대회’를 3일 오천 포은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상범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 혁명의 중심, 포항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기간 동안 1부 리그 8팀, 2부 리그 8팀, 3부 리그 16팀 등 전국 각지의 32개 드론축구팀 5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드론(Drone)’은 초기 군사용 무인 항공기로 개발됐으나 최근 농약 방제, 항공 촬영 등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수산업, 국토 정밀 관리, 원격 통신 관측,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드론 산업은 2026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이 예상되며 항공 산업 전체(연평균 4~5%)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현재 국내 드론 시장은 704억 원 규모이나 2026년까지 4조1000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4+1(바이오·헬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철강고도화 + 환동해 해양관광)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에코프로로부터 총 1조7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공장 건립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최근 포스코케미칼의 투자유치 등 총 2조5천억 원 규모 배터리소재 공장 투자 유치를 받아 이차전지 제조 혁신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차세대 배터리산업과 드론 산업을 연계해 포항의 미래 신성장 먹거리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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