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경찰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방범활동의 일환으로 재개발지역 등 공ㆍ폐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신매동 일원 공ㆍ폐가 지역에서의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찰서장 지휘 아래 생활안전ㆍ여성청소년ㆍ형사과장 및 소속 직원들을 비롯한 관할 지구대 등 20여 명이 일제 점검에 참여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 자동차운전학원ㆍ식당ㆍ공장 등이 위치하였던 곳으로 재개발지역이 광범위함에도, 출입통제 수단 및 방범시설이 없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해 범죄장소 또는 범죄 전ㆍ후 은거지 활용 가능성이 높고, 욱수천 산책로 및 사월역 접근로와 인접하여 지역주민의 접촉 기회가 빈번한 곳이다. 점검 후에는 재개발지역 시행사 및 건물주 등 상대로 출입통제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 및 출입(창)문 봉쇄, 가시권을 방해하는 수목ㆍ잡초 제거, 정기적인 현장 확인 등 철저한 관리를 권고했고, 해당 시행사와 건물주 등도 경찰 권고사항에 수긍하고 추석 연휴 前까지 모두 조치하기로 협의, 다른 조치에 앞서 현재 해당 지역에는 안전펜스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오완석 경찰서장은 “다른 권고사항 이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할 지구대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방범활동을 지원하는 상설중대 경력을 탄력배치 하는 등 공ㆍ폐가 일대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어느 때보다 평온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