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전립선암 검사를 하는 것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을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7만7000명 가량의 중년 남성과 고령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PSA 검사라는 전립선암 검사를 매 년 받는 남성들이 이 같은 검사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매 년 전립선암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13년 후 더 많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느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 검진 프로그램 도입 후 7-10년 사이 사망율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검진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같은 검사가 거의 도움은 안 되고 오히려 불피요하게 어떤 증상도 유발하지 않을 병변을 암으로 진단해내 불필요하게 치료를 받아 부작용을 유발하는등의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2007년 한 해 미국에서만 22만3000명 남성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2만90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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