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의 산실 영진전문대학 교수들이 산업현장에서 강도 높은 교육을 받는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캠(CAM) 전공팀 김익삼 교수 등 10명은 13~ 20일까지 7박8일간 두산인프라코어(주) 창원공장 MTC(Machine Tools College)에서 공작기계 이론교육, 가공, 조립, 측정, 품질 등의 실습교육을 이 회사가 제공하는 사내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24시간 합숙형태로 강도 높게 받을 계획이다.
이 교육은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영진전문대학이 2010년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 회사가 영진전문대학과 협의해 두산협약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요원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숙식과 교통비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김익삼 교수(전공팀장)는 “대학의 주문식 교육에 걸맞게 강의실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의 앞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산업 현장의 감을 익히면서 산학간의 교류를 통해 이 회사가 주문한 교육과정인 두산협약반 교육이 내실을 다지도록 배우는 학생 입장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이동진 운영혁신추진팀 부장은 “ 학생들이 근무할 산업현장을 교수들이 직접 찾아와 정말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하고 기술진들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토록 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상을 만드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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