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함창 ‘허씨비단직물’은 지난 9일 함창읍 오동리 소재 허씨비단직물 명주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백년소공인’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판식은 백년소공인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됐다.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15년 이상 영위 중인 소공인 가운데 우수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갖춘 소공인들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장수 소공인을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는 40년 종사기간 동안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전통 명주 옷감을 생산하고 있다. 명주길쌈과 감물·천연염색 관련 기술 등에 매진해 9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2013년 ‘경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북향토뿌리기업` △우수 숙련 기술자(섬유가공분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서 활동하며 국내외 행사에서 전통 명주길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고동람장학회 활동, 각종 불우이웃 성금 기부 등 지역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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